“6자 재개 복안 있어… 北빼고 협의중” 김성환 외교장관 밝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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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북핵 6자회담의 재개 조건과 관련해 “정부가 복안을 갖고 있지만 5자 간에 합의가 돼야 북한에 내놓을 수 있다”며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농축우라늄 핵개발 문제는 언젠가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 당연히 포함돼야 하고 그것도 별도항목으로 포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구상하는 6자회담 재개 조건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북한 복귀와 △북한의 핵시설 모라토리엄(유예) 선언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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