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現당사 이미 재계약… 여의도 이전 추진 없던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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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중앙당사 여의도 이전 추진 계획이 백지화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미 9월 말 옛 영등포 청과물 공판장에 자리 잡은 현재의 중앙당사를 1년 반 더 쓰기로 재계약을 한 상태”라며 “당사 이전은 없던 일이 됐다”고 말했다. 새 당사 입주 예정 건물이던 극동VIP빌딩 관계자도 “민주당의 사정으로 인해 계약이 불발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9월 말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원내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등이 재계약 체결을 결정했으나 이달 3일 취임한 손 대표는 그런 상황을 모르고 당사 이전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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