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장 주변에 2m 넘는 방호벽 세운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9:13수정 2010-10-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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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을 철저히 경호하기 위해 회의장 주변에 2.2m 높이의 안전방호벽이 설치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테러나 시위로부터 안전한 '안정화구역'으로 만들고자 최근 차단시설물 제작을 위한 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차단시설물은 차량테러나 시위대의 접근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제작되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 하단부와 플라스틱 벽으로 된 상단부로 구성된다.

하단부 콘크리트 구조물의 높이는 0.9m, 상단부 플라스틱 벽 높이는 1.3m로 설계되며 두 부분을 더한 높이는 2.2m에 달해 보통 사람 키로는 차단벽 안을 들여다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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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구조물의 폭은 2m로 크레인을 통해 이동·설치할 수 있으며 제작량인 800여 개를 모두 이으면 전체 길이가 1.6㎞에 이를 전망이다.

경찰은 회의 기간 크레인을 동원해 회의장 주변 상황에 따라 차단시설물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정상회의가 끝나면 하단부 콘크리트 구조물은 도색 후 일반도로의 중앙분리대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도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회의장소 접근을 막으려고 이런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구조물을 설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G20 회의장 차단시설물 설치는 보안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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