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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병사 군복무 평가제’ 보름만에 철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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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03:00
2010년 8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0-08-02 03:00
2010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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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병사 군복무 성과평가 제도’의 시행이 무기한 유보됐다. 군 관계자는 1일 “군복무 평가제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으며, 장기과제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15일 “병사들이 입대 초 ‘군 생활 계획서’에 △병 기본훈련 △체력단련 △자기계발·사회봉사 등 3개 항목에 걸쳐 자신의 목표를 적어 넣으면 직속상관이 진급 때마다 객관적 평가기록을 남겨 제대 후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 발표 이후 비판적인 지적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7월 말 국회 국방위원회에 “국민적 공감대 미흡으로 검토 자체를 유보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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