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개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은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지도부 교체,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에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지명한 뒤 새 총리 후보자와 협의해 개각을 단행하는 수순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권 중후반기 내각을 이끌 진용을 새로 짜는 것인 만큼 좀 더 시간 여유를 갖고 장관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자칫 재·보선을 목전에 두고 개각을 단행할 경우 야권으로부터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김원웅 광복회장, 임정 기념식서 독립유공자 후손에 멱살 잡혀
김종인 “윤석열과 안철수는 합쳐질 수 없다…安, 건방지게 야권승리라니”
“검사 지지는 수사 독립성 지킨 ‘총장 윤석열’ 향한 것일 뿐”
“감히 조국을…” 극성 친문, ‘초선 5적’ 낙인 문자폭탄
‘노마스크 1만명’ 北노동당 대회, 소름 돋는 반전[주성하의 北카페]
[단독]檢 “이상직, 회삿돈으로 포르쉐 빌려 딸이 이용”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