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관 배득식 - 해병대사령관 유낙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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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27명 승진인사

정부는 2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배득식 소장(56·육사 33기)을, 해병대사령관에 유낙준 소장(53·해사 33기)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장성 27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황기철 소장(53·해사 32기)이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조정환 중장(55·육사 33기)이, 해군참모차장에는 최윤희 중장(56·해사 31기)이 자리를 옮겨 맡는다.

육군에서는 육사 34기인 서길원, 심용식, 이준구 소장이 중장으로 승진해 육군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정홍용 소장(육사 33기)은 2년 임기제 중장으로 진급해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주, 공석철, 김영식, 박찬주, 서형석, 신동만, 신원식, 안병태, 이문석, 이재수, 정태희 준장 등 11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천안함 폭침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종성 과학수사분과팀장(준장·육사 37기)은 소장으로 진급해 현 직책인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작전사령관 대리 근무를 했던 배명헌 준장(육사 34기)도 소장으로 승진했고, 기무사의 이봉엽 1처장도 임기제 소장으로 승진했다.

해군에서는 해사 32기 출신의 손정목, 원태호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해사 35기 출신의 김광석, 문병옥, 엄현성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해 함대사령관에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이영주 준장도 소장으로 진급했다.

공군은 승진 대상자 없이 비행단장 3명의 보직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군은 9월을 전후로 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부서장 교체 인사를 빠르면 24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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