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현명관 제주지사 후보 동생 금품살포 시도 혐의 구속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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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는 9일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전달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동생인 현모 씨(58)와 자영업자 김모 씨(48)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모 씨(77)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 씨는 7일 오후 1시 33분 제주 서귀포시 모 호텔 커피숍에서 김 씨에게 현금 2500만 원을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제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할 당시 현 씨는 불법 선거자금으로 의심되는 현금 2500만 원을 소지하고 있었고 유권자 명단도 발견됐다. 경찰은 8일 현 씨의 자택과 김 씨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현 씨는 “현금 2500만 원은 아파트 매매 잔금”이라며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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