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장 임기 못 채울 수도 있어” 이재오, 내년 재보선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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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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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사진)은 25일 KBS 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위원장 임기를) 채울 수도 있고 못 채울 수도 있다. 공직자라고 자기 의도대로 임기를 마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7월 실시되는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은평을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아직 권익위에 온 지 한 달도 안 되는 데다 할 일도 많아 지금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19일 국정감사에서 ‘내년 재·보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권익위원장 임기 3년을 채워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알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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