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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26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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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더라도 서민들이 나아진 생활환경을 체감하기까지는 1, 2년이 더 걸리게 마련”이라며 “금년 초부터 예산 배정이나 정책 우선순위를 서민에게 두었지만 아직 서민생활이 최저점에서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민 입장에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가 따뜻하게 챙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장관들도 더 자주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지난해 말 업무보고를 끝낸 뒤 재정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기업 구조조정과 공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해 경제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