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주 덕진과 인천 부평을 등 전략 공천지역의 공천을 논의했으나 진통을 겪었다. 전주 덕진에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내정했지만 일각에서 아예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인천 부평을은 홍영표 전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FTA)국내대책본부장과 홍미영 전 의원을 상대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면접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다. 전주 완산갑은 이광철 전 의원,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김광삼 전 전주지검 검사, 김대곤 전 전북 정무부지사 간 경선을 거쳐 11일 확정한다. 울산 북에는 김태선 부대변인, 경북 경주는 채종한 위덕대 교수가 내정됐다.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에는 백청수 전 시흥시장이 확정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