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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30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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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李 대통령, "북 미사일 군사 대응 반대"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겠다고 한 것은 미사일이 일본 영해에 떨어질 경우 자국민을 보호하기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종 목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고, 남북이 공조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강경 대응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극단적 방법을 자꾸 쓰게 되면 추가적 협력 문제는 아무래도 고려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