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에 지대공 무기 ‘천마’ 배치 검토

  • 입력 2009년 2월 17일 02시 56분


李국방 “현장지휘관에 작전권한 대폭 위임”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지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휘관에게 작전 권한을 대폭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북한이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으나 실력 행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공중 도발에 대비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섬 지역에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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