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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 김정일 생일… 한반도 ‘긴장의 1주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1:43
2016년 1월 19일 11시 43분
입력
2009-02-16 02:58
2009년 2월 1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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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정군 보고대회 金신격화 - 南응징 발언 쏟아져
南 대북단체 오늘 북한돈-삐라 살포… 정부 자제요청
북한의 서해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회 생일(16일)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한껏 띄우면서 대남 공세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주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19∼20일)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주요 일정이 잇달아 예정돼 있어 한반도의 긴장지수가 높은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일 찬양과 신격화 말잔치=당-정-군 간부들은 15일 ‘2·16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정치 경제 통일분야에 대한 김 위원장의 노선을 홍보하는 등 찬양과 선동에 주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낭독한 경축 보고문은 “김정일 동지께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전설적 빨치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것은 민족의 대통운이었으며 세계사적 사변”이라고 강변했다.
이 보고문은 또 선군정치(정치 분야), 조국통일3대헌장(통일 분야), 천리마혁명 대고조(경제 분야) 등을 김 위원장의 치적으로 자랑했다. 특히 그는 “국방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우리 식의 국가영도체계를 확립했다”고 치켜세웠다.
남한에 대해서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에 처하게 하고 민족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고 있는 남조선의 반통일 호전세력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리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김정일 신격화에 열을 올려왔다. 조선중앙방송은 12일 “백두산 밀영에 버들꽃이 피어났다”며 “참관자들은 자연도 절세 위인의 탄생을 못 잊어 꽃을 피웠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클린턴 방한 앞두고 한반도 긴장 고조=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 돈 5000원권 지폐 420장을 대북 전단(삐라) 10만 장에 섞어 풍선으로 북한에 날려 보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전 솔티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납북자 가족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들의 북한 돈 살포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해 단체들과 정부 사이의 마찰이 예상된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단체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19일 방한하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0일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견을 갖는다.
클린턴 장관의 방한은 북한이 핵 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여서 북한이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편 국회는 현인택 신임 통일부 장관을 16일(본회의 대정부질의)과 19일(통일외교통상위원회), 20일(남북관계특별위원회) 잇달아 출석시켜 남북관계 현안을 묻는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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