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장은 지상파 3사 중심 아니다”

  • 입력 2009년 1월 29일 02시 59분


정병국 與미디어특위 위원장

정병국(사진)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장은 28일 “미디어 환경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고 지상파 3사 중심의 시장이 아니다”며 “(지상파 방송사들은) 법을 바꾸든 안 바꾸든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BBC나 일본 NHK도 2005년부터 강한 구조조정을 해왔는데 우리나라 기존 방송사들은 너무 안일하게 접근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려면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고 자구노력도 많이 해야 하며, MBC가 공영방송의 틀로 들어오겠다고 하면 엄청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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