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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4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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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세계적인 금융 및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들과 관련해 “정부는 신용보증한도를 크게 늘리고 수출 중소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지금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재정지출 확대방안에서도 중소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내수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야 우리 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대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방송한 KBS는 한나라당 민주당 등 정당대표의 라디오 연설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내보내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라디오 연설은 4일로 잡혀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