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산 강서 첨단물류도시 집중 육성”

  • 입력 2008년 7월 16일 03시 01분


이명박 대통령은 본보 연재기획물인 ‘우리 지역 이 사업은 꼭’ 중 부산 현안으로 다룬 ‘강서 첨단산업물류도시’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15일 약속했다.

▶본보 8일자 A8면 참조
[우리 지역 이 사업은 꼭]<4>부산시-신항 인근 첨단물류도시 건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업무보고 및 지역발전전략토론회를 갖고 강서 첨단산업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부산이 동북아 물류중심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현안사업으로서 국가와 지방이 적극 협력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서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문제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산업용지 확보 문제를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면 정부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 세계 최고의 산업 물류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만큼 ‘부산이 곧 대한민국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노력을 다해 나간다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신항 배후인 강서구 일대 GB 50km²의 해제를 정부에 건의한 뒤 이곳에 2020년까지 첨단산업물류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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