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측 수석대표는 28일 2차 회동을 갖고 북핵 신고 및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해 협상을 다시 벌이기로 했다.
힐 차관보는 김 부상과의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부상과의 회동에서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원론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북측에 협력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가을 ‘(납치 피해자로 보이는 일본인이) 아직 여러 명 국내에 있으며 이들을 귀국시킬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7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