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민주당과의 통합만으로는 대통합의 완성이라고 볼 수 없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에는 원혜영 이계안 등 문 후보 지지 의원과 송영길 이인영 우원식 우상호 등 386 의원, 정봉주 선병렬 양승조 등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 의원, 백원우 이화영 이광철 등 친노(親盧·친노무현) 의원들이 참여했다.
민주당 원외위원장 출신의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위원 47명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동영 후보는 분당 사태와 국정 파탄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국민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로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성명에 참여한 한 중앙위원은 “고건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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