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잡기 열올려… 李-鄭 마주치진 않아
각 당 대선 후보가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충청인 문화 큰마당’에 참석했다.
각 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뒤 후보들이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 도착한 이명박 후보가 본 행사 시작 직전 자리를 떠 행사 시작 직후 도착한 정 후보와 마주치지는 않았다.
충청향우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문화 행사’인 만큼 각 후보가 인사말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이들은 기자들에게 저마다 자신이 충청도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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