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4시간 20분에 걸친 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매우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말했다"면서 "(그동안) 네거티브에 시달리면서도 화합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았는 데 사실대로 아는 대로 답했다. 국민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검증위원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내용에 네거티브성이 있었다"면서 일부 검증위원의 질문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청문회를 마친 박 전 대표도 기자실을 찾아 "오늘 질문에 그동안 느끼고 생각한 대로 말하는 게 가장 좋겠다고 생각해 있는 그대로를 말했다"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할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풍문이 많이 떠다니고 그랬는데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더 할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있어서 마냥 할 수도 없고…"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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