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최태민 의혹' 제기 김해호씨 구속

  • 입력 2007년 7월 1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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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19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고(故)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원 김해호(58) 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 및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는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수사전후의 행적과 정황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전 대표와 최 목사, 최 목사의 딸 등이 육영재단을 이용해 거액의 재산을 증식한 의혹이 있다"며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에 검증을 의뢰했고, 이로 인해 최 목사의 딸과 한나라당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ㆍ고발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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