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는 큰형과 처남 회사"

  • 입력 2007년 7월 19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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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9일 맏형 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씨가 공동 소유한 '다스'의 실소유자 논란과 관련해 "다스는 큰 형과 처남이 같이 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 출석해 김명곤 검증위원이 "김재정 씨의 경우 다스에서 이익배당금도 받지 않고 급여도 받지 않았다. 실제 주주가 김재정 씨가 아니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배당을 받지 않은 부분이 문제가 돼 제가 확인을 해 봤다"면서 "후지기고꾸라는 일본 회사가 (다스에) 들어갔는데(투자했는데) 기술로열티도 받아가고 배당까지 받아가면서 투자금보다 훨씬 더 가져가게 되니까 두 주주가 합의해 배당을 하지 말자고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해를 할 수 있겠지만 다스가 만약 내 회사라면 (형님이나 김재정 씨가) 월급도 받아가고 했을 텐데 자기네 회사니까 회사를 키우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고 돈은 안 가져 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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