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盧대통령에게 위로 전화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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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새벽(한국 시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평창이 탈락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양국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양국의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과테말라시티에서 현지 교포 대표들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 대해 “모든 경쟁에는 패배가 있다. 더러 패배는 있어도 대한민국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호놀룰루=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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