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997년 15대 대선 때 한나라당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신당을 창당해 출마했다 낙선했다. 2002년 16대 대선 때는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포기한 뒤 대선 직전에 탈당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두 차례의 경선 불복 경력에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1997년 대선 출마에 대해 “40대로 젊었다. 어떤 구구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제 출마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과 제 행동을 비판하는 모든 분께 머리를 숙여 이해와 관용을 빌 뿐이다”고 했다. 2002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집권이 확실해진 급진 노선을 추종할 수 없어 탈당을 결행했지만 좀 더 원숙하게 행동하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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