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금 상황은 민생파탄의 비상사태’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2005년 신년회견 발언과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때문에 힘들다’라는 손 지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과연 이들의 진단과 예측은 맞았을까”라며 “지금 돌아보면 일일이 반박하고 설명하는 것조차 구차스럽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경포대’는 2005년 7월 박 전 대표와 만난 손 전 지사가 “경포대라는 신조어를 아시느냐.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동안 세간에 회자됐던 말이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