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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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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캠프 고문단과의 오찬에서 “앞으로 당내 경선에서 경쟁하면서 국민 보기에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후보 간 상호비방 중지에 내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시장 캠프가 당 윤리위에 제소한 박 전 대표 캠프 인사는 이 전 시장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이혜훈 의원이다. 박 전 대표 측 곽성문 최경환 의원은 당에서 직권으로 윤리위에 회부했다.
이 전 시장 캠프 관계자는 “이 의원에 대해서는 즉각 취하하고 곽 의원과 최 의원에 대해서는 당에 선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이날 발언은 서로 싸우며 흠집을 내기보다는 화합을 강조해 박 전 대표 측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캠프에 “앞으로 박 전 대표 캠프에 맞대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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