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벌써 19명 한나라 5-범여권 11-민노 3

  • 입력 2007년 6월 20일 0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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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 온 19일 현재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 나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사실상 출마 의 사를 밝힌 대선주자는 19명에 이른다.

이미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 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이 경선후보로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 거운동을 하고 있다. 홍 의원을 제외하고 는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열린우리당과 열린우리당 탈당파 등 이 른바 범여권에서는 공교롭게도 이른바 친 노(親盧·친노무현) 진영의 대선주자들만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8일에 각각 출마선언을 했 다. 김원웅 의원은 3월 7일 범여권 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7일 ‘선진평화 연대’ 출범식에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달 22일 출판기념회에서 사실 상 출마선언을 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혁규 전 경남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은 아 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주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 관이 18일 제일 먼저 출마를 공식선언했 고, 추미애 전 의원이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19일 현재 김 전 과기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한 사람도 예 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비(非)한나라당 범여권에서는 출마 선언 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20여 명이 경쟁을 할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권영길 노회찬 심상 정 의원이 일찌감치 대선 출마 선언을 하 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8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 보는 56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4명, 열린우리당 5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 당 3명, 시민당 1명, 신미래당 1명, 무소 속 39명이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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