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요지 - 박근혜 후보

  • 입력 2007년 5월 2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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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창출의 대장정을 광주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꿔야 산다'.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크기만하고 무능한 정부, 불법파업과 집단 이기주의, 기업은 규제로 묶이고, 국민의 마음은 갈라져 있는 우리 경제의 큰 병을 고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3가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줄푸세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놓을 것입니다. 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며 법질서와 원칙은 바로 세울 것입니다.

정부부터 개혁하겠습니다. 방대한 조직을 확 줄이고, 기능을 민간과 지방에 대폭 이양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올리고, 1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경제 자립지원 측면에서 호남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사업, 여수박람회, J 프로젝트와 광주문화중심도시 같은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21세기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키워 희망찬 미래를 열겠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사람입니다. 교육과 과학기술을 혁명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이는 전자공학도 출신인 저의 오랜 구상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열차 페리를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확 덜어드리는 민생경제정책을 펴겠습니다. 휴대전화 요금, 사교육비와 기름값 등 때문에 국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규제를 풀고 경쟁을 도입하면 3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유류세와 사교육비, 보육비, 노인의료비 등 생활비에 거품을 빼기 위한 정책을 펴겠습니다.

줄푸세 정책과 신성장동력, 그리고 생활비 거품빼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 7% 경제성장과 5년간 일자리 300만 개를 더 만들고 5년 뒤에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약속과 신뢰, 원칙은 저 박근혜의 정치생명입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국민의 화합 속에 대한민국을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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