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노 대통령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최규하 대통령이 이곳에 왔지만 국내에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지도자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26일 한-쿠웨이트 정상회담 관련 보도 자료에서도 “양국 정상회담은 1979년 수교 이후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 전 대통령은 1980년 5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같은 달 14일 쿠웨이트 국왕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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