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오늘 밤 신년특별연설

  • 입력 2007년 1월 2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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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밤 10시 TV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신년연설에서 참여정부 재임 4년을 회고하고, 각종 정책들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남은 임기동안의 국정 마무리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의 취지와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부동산 정책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한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입장도 상세하게 정리해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설에서는 새로운 정책 제안이나 정치적 선언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프롬프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사진에 작성된 원고를 바탕으로 '즉석 연설'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특별연설 내용의 대부분은 지난 4년을 정리하면서 평가할 것은 평가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면서 남은 1년을 어떻게 마무리 짓겠다는 내용이 주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5일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회견을 갖고 개헌 문제를 비롯해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움직임, 북핵 6자회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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