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당대회 2월25일 열릴 듯

  • 입력 2006년 12월 12일 22시 43분


코멘트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저녁 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와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내년 2월 25일경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병석 비대위원은 브리핑을 갖고 "실무차원에서 검토한 결과 설 연휴 일정과 장소문제를 감안해볼 때 2월 하순이 전대 시기로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며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대 시기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당 진로를 묻는 설문조사 문항을 주·객관식 혼합형 7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항은 전당대회 의제에 관한 2개 문항만 주관식으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17일 회의를 열고 당의장과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로 된 지도체제를 '원톱체제'로 전환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