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바다이야기 관련 배종신 前차관 조사

  • 입력 200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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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게임 관련 업무 실태를 감사 중인 감사원은 29일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소환해 바다이야기의 심의 통과 및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가 지정제로 바뀐 과정에서의 정책적 오류와 관리감독 부실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또 2002년 2월 성인오락실에 경품용 상품권을 도입할 당시 주무부서인 문화부 문화산업국장을 지낸 유진룡 전 차관도 다음 달 초 소환해 상품권 제도 도입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관련자 간 진술이 엇갈리거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 전 차관과 당시 관련 부서에 근무했던 문화부 국·과장급 인사 4명과 영등위 위원 8명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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