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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6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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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사는 이날 일본 민영방송 TBS와의 전화회견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통상적인 군사연습"이라며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미사일 발사실험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과거 '대북 경제 제재는 전쟁행위와 같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성명을 냈다며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북한 "성공적 미사일 발사…자위적 국방력 강화"
북한은 6일 대포동 2호 등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번에 있은 성공적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낮 1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무성 대변인 대담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 군대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위적 억제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그 누가 이에 대해 시비질하고 압력을 가하려 든다면 우리는 부득불 다른 형태의 보다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군대의 미사일 발사훈련은 애당초 6자회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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