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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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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해 미군 장병, 한미우호협회 회원 등 모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차관은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군사적 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나아가 국민 간 동맹이 됐다”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양국은 때때로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두 개의 민주주의 국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양국이 이를 잘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잘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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