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韓美 이견 있지만 잘 극복할것”

  • 입력 2006년 6월 23일 03시 01분


개성공단에 쏠린 눈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성공단 외국기업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개성공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외국 기업인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원대연 기자
개성공단에 쏠린 눈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성공단 외국기업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개성공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외국 기업인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원대연 기자
한미우호협회(회장 박근 전 유엔대사)가 주최하는 협회 창설 15주년 기념 ‘한미 우호의 밤’ 행사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해 미군 장병, 한미우호협회 회원 등 모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차관은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군사적 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나아가 국민 간 동맹이 됐다”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양국은 때때로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두 개의 민주주의 국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양국이 이를 잘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잘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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