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세금 감면으로 투자촉진 노력”

  • 입력 2006년 6월 1일 03시 25분


코멘트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김태환 후보가 부인 강경선씨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김태환 후보가 부인 강경선씨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착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실무형 리더가 되겠다.”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한 무소속 김태환 당선자는 “중앙 정치권이 지방선거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경제 회생 방안은….

“제주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감귤 등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토지 비축제와 세금 감면 등으로 투자 활성화에 힘쓰겠다.”

―관광객 800만 명과 관광수입 3조 원 달성은 가능한가.

“제주관광의 미래는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과 항공, 선박 등 교통로 확보에 달렸다. 스포츠산업의 육성과 생태 복원 등을 통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제2공항 건설 후보지도 물색하고 있다.”

△제주 북제주군(64세) △전주고, 제주대 법학과 △남제주군수 △제주시장 △제주도지사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