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이날 오후 임명장을 받은 뒤 청와대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언론 모두 국민의 신뢰가 많다고 할 수 없으며 누구 탓이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을 외면한 채 허황된 얘기를 퍼뜨리는 것은 홍보가 아니다”라며 “있는 그대로, 진실을 알리는 홍보를 하고 언론의 정당한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특히 “불행하게도 (2002년 국민이 선택했던) ‘노무현(盧武鉉) 가치’가 100이라고 하면 50 이하로 사정없이 디스카운트(평가절하)됐다”며 “진실을 알리며 ‘노무현 디스카운트’를 ‘노무현 프리미엄’이 되도록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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