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15명 오늘 인사…행자 통일 복지는 유임될듯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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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1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 대상은 부처 차관과 차관급 외청장 등 15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참여정부 출범 이래 조각(組閣)을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0일 “차관급 후보 검증 작업이 대체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일쯤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에는 차관 근무기간이 1년 반 넘은 사람이 우선 포함되나 이 기준에 해당되더라도 기관평가나 복무평가가 우수한 일부 인사는 예외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룡(權五龍) 행정자치부 제1차관은 재직한 지 1년 반이 넘었지만 유임되며 국회 인사청문회 지연으로 해당 장관이 공석인 통일부 이봉조(李鳳朝), 보건복지부의 송재성(宋在聖) 차관도 이번 교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차관 인사에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부분 내부 승진이나 발탁 인사를 단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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