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한센병 피해자에 800만엔씩 보상

  • 입력 2006년 1월 25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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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한센병(나병) 환자라는 이유로 강제 격리해 수용했던 한국과 대만 등 외국인 피해자 431명 전원에게 1명당 800만 엔씩을 보상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소송을 진행해 온 한국과 대만 원고단은 일본 측의 이러한 방침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져 한일 과거사 쟁점 중 하나인 이른바 ‘한센인 문제’는 전면 해결을 앞두게 됐다.

한국과 대만 원고단은 일본 정부의 보상금 지급 방침을 받아들여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을 취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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