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회의 참석 盧대통령 8일 출국

  • 입력 2005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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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말레이시아(8∼10일)와 필리핀(14∼16일)을 국빈 방문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12∼1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 방안, 초국가적 범죄 예방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 각국 정상에게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참가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 기간에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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