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고위관리회의 ‘정상회담 의제’ 조율

입력 2005-11-14 03:01수정 2009-09-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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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특수차량 타고 공항 경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발생할지도 모를 테러에 대비해 13일 경찰특공대(SWAT) 소속 대원들이 김해공항에서 대테러작전용 특수차량을 동원해 경계를 서고 있다. 이 차량은 항공기 납치에 대비해 착륙 상태에 있는 항공기의 출입문까지 닿을 수 있는 철제 사다리도 갖추고 있다. 부산=최재호 기자
2005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최종고위관리회의(CSOM·Concluding Senior Officials' Meeting)를 시작으로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APEC의 21개 회원국 100여 명의 외교통상 관련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CSOM에서는 18, 19일 개최되는 정상회의의 의제들을 미리 점검했다.

김종훈(金宗壎·APEC 대사)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주재한 이 회의에선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자유화 진전에 관한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응 방안을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편 대(對)테러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21개국 정상들은 18, 19일 이틀간 정상회의를 연 뒤 논의 결과를 담은 ‘부산선언’과 세계 무역자유화 촉진에 관한 ‘도하개발어젠다(DDA) 특별성명’, 지역 내 무역자유화 확대 방안을 담은 ‘부산 로드맵’ 등을 19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10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등 릴레이 정상외교를 펼친다.

노 대통령은 16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1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1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만나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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