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아동 절반 내년 무상교육…교육부 예산 6.6% 증액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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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보육시설에 다니는 만 5세 아동 가운데 절반가량이 내년에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만 5세 아동 무상교육 지원 예산을 올해 642억 원에서 1168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긴 2006년도 교육예산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인원은 올해 8만1000명에서 내년에는 14만2000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여성가족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보육시설 아동을 합치면 지원 대상은 29만7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50%에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공립의 경우 월 5만3000원, 사립은 월 15만7000원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만 3∼4세 아동의 교육비도 775억 원으로 올해 163억 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나고 대상자도 올해 3만2000명에서 15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한편 내년도 총 교육예산은 32조1023억 원으로 올해 30조1144억 원보다 1조9879억 원(6.6%) 증액 편성됐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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