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P 사업단 관계자는 “이달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KHP 사업 경제성 검토 결과가 나오면 정부 재가를 거쳐 올해 말부터 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KHP 헬기의 양산 목표가를 대당 150억∼165억 원으로 잡고 있다”며 “육군이 운용 중인 UH-1H, 500MD 등 노후 헬기를 대체한 뒤 해외수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2003년부터 공격형과 기동형 헬기 500대를 동시에 개발, 양산하는 한국형다목적헬기(KMH) 사업을 추진해 오다 올해 2월 기술과 예산 문제를 들어 이 사업을 기동형만 우선 개발하는 KHP 사업으로 축소했다. KHP 사업비 총규모는 5조 원대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