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로 기운 사회에 균형추될 것”…‘뉴라이트 싱크넷’ 출범

  • 입력 2005년 3월 24일 18시 24분


‘자유주의, 실용주의, 미래 지향의 실용정신’을 이념 지향으로 삼은 뉴 라이트 싱크넷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100주년기념관에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권주훈 기자
‘자유주의, 실용주의, 미래 지향의 실용정신’을 이념 지향으로 삼은 뉴 라이트 싱크넷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100주년기념관에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권주훈 기자
뉴 라이트 운동의 이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뉴 라이트 싱크넷’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성신여대 김영호(金暎浩·국제정치학), 성균관대 김일영(金一榮·정치외교학), 홍익대 김종석(金鍾奭·경제학), 한림대 전상인(全相仁·사회학), 경희대 정진영(鄭璡永·정치학) 교수 등 발기인 20여 명을 포함해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가했다.

두레공동체 대표인 김진홍(金鎭洪) 목사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 사회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뉴 라이트 운동의 획기적 발전의 계기를 이룰 ‘싱크넷’이 생긴 만큼 이제 행동으로 옮기는 ‘액션 넷’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발기인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뉴 라이트 싱크넷은 자유주의, 실용주의, 미래지향의 정신으로 뉴 라이트 운동의 이념적 지향을 정립하고 한국 사회의 선진화에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 라이트 싱크넷은 상임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 외교안보, 경제, 북한·통일 등 12개 분과별로 매달 한 차례씩 포럼을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