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로만손시계 8일 착공… 6월 생산

  • 입력 2005년 3월 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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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보유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시계 제조업체 로만손이 8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로만손은 7일 “당초 2월 말 착공식을 가지려 했으나 북한의 초청장이 늦어져 미뤄졌다”면서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한 4개 업체 관계자 55∼60명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만손은 시계 부품업체인 아라모드시계, 신한국정밀, 대풍시계, 현진정밀 등 4개 업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단지 투자기업 중 가장 많은 155억8000만 원을 투자한다.

6월부터 공장을 가동해 6개월간 30만 개의 시계를 개성공단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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