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비충청권 시민단체 “지역 균형발전 범국민연합 결성”

  • 입력 2004년 12월 21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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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충청권협의회’ 등 시민단체 대표들. 이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범국민연합 결성을 제안했다.-연합
2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충청권협의회’ 등 시민단체 대표들. 이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범국민연합 결성을 제안했다.-연합
충청권과 비충청권의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단체의 인사들로 구성된 범국민연합을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신행정수도 지속 추진 범충청권협의회’ ‘자치분권전국연대’ ‘지방분권국민운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무산될 위기에 직면한 균형발전과 지방 살리기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들은 전국 시민사회단체에 참가 요구서를 발송한 뒤 내년 1월 중순 범국민연합 결성식을 갖고 2월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농성단을 구성해 국회 앞 농성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획기적인 지방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국가의 중추적 관리기능의 일괄 지방이전 △신행정수도 건설에 준하는 후속 대책의 조속한 마련과 실행을 촉구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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