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t21.or.kr) 및 지인들에게 보낸 e메일 ‘일요일에 쓰는 편지’에서 “정치 얘기는 되도록 하지 않으려 했지만 뜬금없는 간첩 논쟁에 대해서는 도무지 참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잘 대응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용서하면 안 된다”며 “더 이상 이 땅에 냉전과 색깔논쟁의 망령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하며 더 이상 이런 야만이 준동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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