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교관 전문인력 5년간 5%씩 증원”

  • 입력 2004년 11월 5일 18시 27분


열린우리당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5일 외교통상부의 외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외교관 및 영사직 전문 인력을 내년부터 5년에 걸쳐 매년 5%씩 증원할 것을 촉구했다.

통외통위 임채정(林采正)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작성했다. 이들 의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한나라당 등 통외통위 소속 다른 당 의원들의 서명을 모두 받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및 외교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부에 복수의 차관과 차관보제를 즉시 도입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 진출 및 우리 국민들의 교류가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외공관의 단계적 재개설 및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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