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한국 정부도 이런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장이 타는 전용 승용차가 평양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파손됐다. 이후 프랑스 의료진이 북한에 들어갔으며 고위간부만 이용하는 평양 봉화진료소 주변 경비가 삼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에 따라 김 부장이 중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장은 주민생활과 경제활동을 담당해 북한 경제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김 국방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워 김 위원장 대신에 현장 지도를 하는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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