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청남대 숙소와 골프장, 식물자원 등을 연수, 휴양, 자연학습 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변 호반과 숲 등의 경관과 철새도래지 등을 관광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청남대 본관은 대통령 통치 역사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다목적 이벤트 룸으로 개방하고 청남대 앞 정원과 헬기장을 전시, 연회, 야외 결혼식장으로 임대해 수익을 올릴 것을 주문했다.
문의면 소재지는 쇼핑, 위락, 서비스 기능을 할 수 있는 배후 시가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용역 결과에 대해 청남대 상징성을 살리면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도가 용역을 의뢰할 때 제시한 원론에 살을 붙인 수준이라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곽연창(郭演昌) 충북도 문화관광국장은 “용역 결과를 기초로 하되 최종 보고서 제출 기간을 연장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용역수행 기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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