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림픽선수단복도 지원…정부 “남북협력기금서 정산”

  • 입력 2004년 8월 17일 18시 59분


정부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경기와 관련해 북한측에 방송 중계 지원 이외에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때 착용한 단복과 훈련복 등도 지원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쪽 대표단에 공동입장에 필요한 복장 일체와 훈련용 운동복 운동화 등 총 6500만∼7000만원의 의류를 제공했으며 그 비용은 나중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문화관광부는 남북 공동훈련 때 북측 대표단이 입을 훈련복 100벌을 지원했으며 그 비용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정부와 방송위원회는 북측 올림픽 중계에 필요한 약 3억여원의 경비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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